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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짧은리뷰] 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

쬼... 아쉽네예

총평

얕은 인사이트로 과학 뒤에 숨은 교수님의 블로그 글

자세한 내용

얕은 인사이트란? 누구나 쓸 수 있는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교수쯤 되면 뭐 둘 중 하나는 할 줄 알았습니다. 자신이 연구한 내용들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설명해준다든가, 아니면 이미 공개된 연구들을 자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교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든가. 둘 중 어느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ChatGPT로도 쓸 수 있을 거 같네욤.

과학 뒤에 숨었다구요? 전 세계 연구기관이 검증했다고는 하지만 뭘 어떻게 검증했는지를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과학 책이 아니긴 합니다. 팁을 나열하는 역할에 충실합니다. 분량은 짧아서 잘 읽히긴 합니다. 그런데 과학적이지 않거나 날카롭지 않은 내용을 뺀다면 책이 더욱 슬림해졌을 거예요. 흘기듯이 책을 훑어봐도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어서 1-2 시간이면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 겁니다.

사례도 거의 없습니다. 오직 기대는 곳은 각종 논문이 나온 대학의 권위. 그런데 대학의 권위는 전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돈값을 하는가? (대략 15,000원) 그렇지 않습니다. 어떡하죠? 마이 머니... 비슷한 책이 있다면 읽고 싶진 않습니다.

인용

좀 공감되지 않는 말들이 책 전반적으로 걸쳐져 있는데 이하 작성한 것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도 '허리는 항상 꼿꼿하게!'를 마음에 새기고 생활하기를 바란다. 그러면 주위에서 당신을 보는 눈도 달라지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기운이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해외여행에서 범죄에 노출될 확률도 줄어든다. 37p

→ 해외여행까지 신경을 써주시네요.


인간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기운이 나고,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알면 기운이 빠진다. 76p

→ 인간은 배고플 때 밥을 먹으면 포만감이 난다!


인간에게는 인정 욕구가 있어서 ‘칭찬을 받으면 성장한다’라는 면은 누구에게나 있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103p

→ 인간은 생존 욕구가 있어서 누구나 배고픔을 싫어한다!


(축구선수 미우라 가즈요시의 인품을 치켜세우며) 틀림없이, 그런 그의 자세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에게 활력의 원천이 될 것이다. 107p

→ 저 축구선수의 팬이신가 봅니다.


우뇌를 사용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건강과 관련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113p.

→ 그럼 왼손잡이들은 모두 긍정적이고 건강하다!


참고로 여성은 남성보다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이런 이유 때문인지 여성은 동성끼리 스킨십이 많은 편이다. 세로토닌이 적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세로토닌을 늘리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174p

→ 뭔가 술자리에 나올 것 같은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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